[동물권] 8월 26일 20:00에 함께 공유할 동물권 관련 가치소비 데이터 공유 위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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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소비포인트] [어, 이건 몰랐는데]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으로 총 3개 항목을 나눠 작성하기

    • 서로 겹치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아요 :)

  • 봄봄
    [오늘의 소비포인트] 서울새활용스토어에서 소비
    반려견을 키우는 친구에게 선물 주려고 고르다가 알게 되었어요
    자투리 원단활용을 활용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패브릭 소재의 뼈다귀 모양의 장난감을 소비했어요
    http://www.seoulupstore.com/
    http://www.seoulupstore.com/product/%EB%BC%88%EB%8B%A4%EA%B7%80-%EC%9E%A5%EB%82%9C%EA%B0%90/61/category/43/display/1/
    [어, 이건 몰랐는데]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이라고하네요.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 까지 - 새활용은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라고 하네요.
    서울새활용 센터가 있는지는 알았는데,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까지 하게 할 수있게 연동되어 있는지 몰랐거든요. 이렇게 바로 스토어에 구매 되니깐 신기 했어요 ㅎ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기왕이면, 버려진 자원에 센스 있는 디자인이 가미가 되니깐
    나의 가치소비도 유지할 수 있고, 받는 사람도 만족하게 되니 좋은 것 같아요

  • 아민

    [오늘의 소비포인트]
    얼마 전 노들섬에 있는 '앤테이블'이라는 월별 팝업식당에 다녀왔어요. 8월 주제가 에티컬 테이블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연어 없는 연어 초밥'이었거든요🐟 물살이(물+고기라는 말이 수중생물을 먹는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단어이므로 물살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들을 죽이지 않고 초밥과 일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여서, 친구들하고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8월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워크인으로도 방문할 수 있고, 에티컬 테이블은 성남에서 영업하고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 이건 몰랐는데]
    1. 저희처럼 빠띠에서 종차별 언어 철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동물해방물결'에서 지속가능한 비거니즘을 위한 비건 커뮤니티 '비건 클럽'을 오픈했어요. 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아 베타 버전의 커뮤니티에서부터 함께 했었는데요, 비거니즘이 조금 낯선 분들이나, 비건을 실천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분들 등 관심 있는 분들이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코로나19 백신 생산 관련 이슈가 많았을 때 접한 이야기인데요, 새로 만든 백신의 독성을 검사할 때 투구게의 피를 사용한다고 해요. (기사: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80518224851694) 이를 위해 한 해 약 50만마리의 투구게가 사로 잡혀 체중의 30% 피가 뽑히고, 그과정에서 약 10%가 죽으며 바다로 돌아간 후에도 5~20%가 죽는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인용). 인간 종 안전에 필수적이라고 해서 다른 종을 더 큰 고통에 밀어넣는 것과, 코로나19가 어떤 계기로 발병하게 됐는지를 생각해 보면 인간은 다른 종에 너무 큰 빚을 지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위에도 얘기했듯 인간은 살면서 다른 종에 정말 큰 빚을 지는 것 같습니다. 그 빚을 야기하는 가장 잦은 행위가 소비일 것 같아요. 저도 고기를 즐겨먹고 수족관을 좋아했었는데요, 몇 년을 그렇게 안 살아 봤더니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더라고요. 생명존중이라는 기본 중의 기본 가치를 비거니즘 소비를 통해 생각보다 정말 쉽게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조조
    [오늘의 소비포인트]

    <당신의 식탁>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드는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곳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의도적으로 유약과 흙에서 골회(동물뼈)와 중금속을 배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흙과 유약에 동물성 원료와 중금속이 들었는지 하나하나 검사를 하고, 통과된 재료만 사용해서 도자기를 만들어요. 또 제품을 오래사용할 수 있도록 평생 수선을 맡아주신다고 약속하시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 덕분에 식기에도 일생을 함께하는 반려식기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 이건 몰랐는데]
    동물을 고려한 식생활이 있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동물복지 계란, 비건 밀키트, 비건 육포까지 일상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생활용품에서도 동물권을 고려하는 것은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알수록 인간이 이용할 제품을 위해 동물을 이용(실험)하거나, 과도하게 동물을 물건 혹은 자원처럼 여기는 상품 생산은 당연히 지양해야겠더라고요. 아는만큼 보이고, 보여야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아는만큼 보이고, 보여야 가치소비가 가능하다. 많이 배우고 공유하자!

  • 코요

    [오늘의 소비포인트]

    다양한 채식레시피를 찾아보면서 식탁에 채식을 추가하고 있어요. 채식을 지향이지만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아니에요. 과거엔 고기를 아무생각없이 먹었지만 동물권을 다룬 몇개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이후로는 고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밥상에 올려지게 된건지 고민하지 않는 것이 참 이기적인 거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어, 이건 몰랐는데]

    프랑스에서는 법 제정을 통해 2019년부터 학교 급식에서 최소한 매주 한번은 채식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해요. 학생의 50프로가 주1회 채식을 하면 온실가스가 38%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급하지 않은선에서 나라차원에서 의무화하는 방식을 취하면 나라가 이런 정책을 세운데? 하면서 이슈에 대하 한번쯤 고민할 수 있게 하고, 시민참여가 자연스럽게 늘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육식위주의 식단을 절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채식의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좀 더 쉽게 동물권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만들었던 ‘닭없는 찜닭’이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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