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옥상 화분들에 물을 주다 문득 우리집 정원의 아름다움에 취해 자랑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웃들과 정원소모임을 만들고 공간을 가꾸기 시작한 게 올해 봄이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되었구만유.... 이 동네는 산과 면해 있어서 옥상에 앉아 있으면 산이 다 내것이에요.
우연치 않게 건물 뒷편에도 그야말로 '짜투리땅'이 있는데요. 창을 열면 초록이 배경인 그런 호사도 누리고 있습니다. 누가 심어두신지는 몰라도 소나무, 아카시아, 대나무, 밤나무... 과실수부터 관상수까지 종류도 다양한 나무들이 있어서 가까이에서 계절별로 보는 풍경도 조금씩 달라져요. 딱히 누군가 관리하지 않는, 작은 숲처럼 우거져 있는 비탈 땅입니다.
와우...!! 다음에는 미지님 계신 곳으로 탐방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막막 드네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저도 옥상이 필요합니다.. 식물을 위한 옥상이요!!!!!!!!!!!!!!!!!! 얘들아 직광을 쐐라!!!!!!!!!!
우와 자랑하실만 하네요.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