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뉴스를 공유해요,

방콕에 있는 한 택시 회사인데요, 코로나로 태국이 락다운 되면서 관광객이 줄어 택시 기사들이 실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차를 버려 두고 다른 일을 하는 운전사들도 있고, 영업은 안 해도 여전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서 기사들을 위해 지금 안 쓰는 택시 위에 작은 정원을 만들었는데... ㅎㅎㅎ 흙이 얕아서 가능한가 싳은데 잘 자라긴 하나봐요.. 유튜브로 보니까 댓글에 좋다는 의견도 있고 이게 왜 좋은 아이디어냐고 반박하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택시 정원이라 신박한데 이것은 지속 가능한가란 생각은 계속 드네요.

https://youtu.be/OrcH4VRsDnU

미지

경제활동인 동시에 시위이기도 한 것일까요??? 마음이 아픈 뉴스기도 하지만 또 흥미롭네요. 가드닝의 심리적 효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아일
@미지 인터뷰 중에 택시 회사 사장은 “이게 마지막 옵션”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차가 많이 망가지기도 해서 결국 쓸 수 없고 그 위에 식물을 길러 실직자도 돕고 지역 마켓에 판매도 할 생각도 있다고 하고요. 뭔가 절박함 속에서 일단 도울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고 생각해서 시위 겸 도움 방식으로 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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