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14 🙃 일단 너무 즐겁다. 길가에 있는 식물을 보고,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단순 들풀이라고 여겼던 것들도 각자의 이름과 생활 방식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고 있다. 어렵게 어렵게 알아낸 이름을 가지고, 동거인에게 "이것의 이름은 000이야"라며 사실 잘 모르지만 뭔가 알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 하는 것도 재밌다.</p>
<p>오늘 출근 길엔, 벼과처럼 보이는 식물을 보며, 저건 그라스와 뭐가 다르지, 크게 다른 거 같지 않은데 등등의 생각을 했다. 만약 우리가 '잡초' 정원을 하게 된다면, 노지의 잡초가 플랜터로 심겨질 때 얼마나 생존하게 될지 모르지만, 하게 된다면 충분히 정원 식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p>
탐방갔었을 때 이야기도 있네요!!! 꽃 이름까지 함께 있으니까 좋아요!! 검색하게 되는!!💪
아 글 이제 보다니... 차분하니 기분좋게 그 날의
탐방이 그려지는 글이에요!